밀양시청이 2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16강에서 이용대가 이끄는 요넥스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지난 봄철종별리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요넥스였지만, 기대했던 전혁진이 무너지면서 밀양시청이 3-2 승리를 따냈다.
1경기 단식에서 김용준(밀양시청)이 김태관(요넥스)에 0-2(7:21, 11:21)로 패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경기 단식에서 김동훈(밀양시청)이 전혁진(요넥스)를 2-1(21:9, 7:21, 21:17)로 따돌리면서 1-1 상황을 만들었다.
3경기 복식에서 김사랑-배권영(밀양시청) 조가 이용대-최솔규(요넥스) 조를 2-0(21:19, 21:13)으로 이겨 승기를 잡았지만, 4경기 복식에서 정의석-박세웅(밀양시청) 조가 정정영-김대은(요넥스) 조에 0-2(20:22, 21:23)으로 패하며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5경기 단식에서 강형석(밀양시청)이 최솔규(요넥스)에 2-1(17:21, 21:17, 21:18)로 승리하면서 밀양시청이 3-2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한편, 국군체육부대는 광주은행을 3-0, 삼성생명은 당진시청을 3-0으로 각각 꺾고 8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