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배드민턴] 여일반 삼성생명이 인천국제공항 꺾고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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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김가은(삼성생명)의 경기 모습

삼성생명이 인천국제공항을 꺾고 여름철종별대회 4강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2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인천국제공항을 3-2로 물리쳤다.

1라운드 8강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다. 2019년 3관왕에 이어 올해 봄철종별까지 석권했던 인천국제공항이었지만, 8강에서 삼성생명을 만나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단식의 승리였다. 단식이 강한 삼성생명과 복식이 강한 인천국제공항의 맞대결에서 삼성생명이 단식을 모두 이기며 승리했다. 인천국제공항도 단식이 만만치 않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삼성생명의 손을 들어줬다.

1경기 단식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이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을 2-0(21:17, 21:14)으로 이겼고, 2경기 단식에서도 김나영(삼성생명)이 김효민(인천국제공항)을 2-1(17:21, 21:17, 21:15)로 꺾어 삼성생명이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3경기 복식에서 이유림-이연우(삼성생명) 조가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에 0-2(15:21, 16:21)로 패했고, 4경기 복식에서도 이선민-채유정(삼성생명) 조가 김소영-김혜린(인천국제공항) 조에 0-2(18:21, 15:21)로 패해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박민정(삼성생명)이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2-1(15:21, 21:16, 21:12)로 따돌리며 삼성생명이 3-2로 승리했다.

한편, 김천시청은 영동군청을 3-1, MG새마을금고는 KGC인삼공사를 3-1, 전북은행이 화순군청을 3-0으로 각각 꺾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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