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혜(완월초등학교)가 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 이어 단식까지 거머쥐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보혜는 31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 개인전 단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17명이 참가한 여자단식 결승에서 김보혜가 조은채(태장초)를 2-0으로 물리쳤다. 김보혜가 비교적 쉽게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게임 초반에만 5:5까지 팽팽했고, 이후에는 김보혜가 요리조리 방향을 돌려가며 공격함으로써 조은채의 발을 묶었다.
특히 13:9로 앞선 상황에서 김보혜가 무려 8점을 연거푸 따내며 첫 게임을 21:9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앞서던 김보혜가 14:6에서 연거푸 4점을 달아나며 사실상 쐐기를 박아 21:11로 마무리 하고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한편, 47팀이 출전한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한비-인설아(서울천호초) 조가 김나연-권혜원(산월초) 조를 2-0(21:17, 21:11)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 입상성적 >
▲ 여자단식
1위 김보혜(완월초등학교)
2위 조은채(태장초등학교)
3위 이채원(구포초)
3위 김예지(남원주초)
▲ 여자복식
1위 김한비-인설아(서울천호초)
2위 김나연-권혜원(산월초)
3위 김보혜-박안다미로(완월초)
3위 조은채-이송연(태장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