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초등학교가 대전매봉초등학교를 따돌리고 여름철종별대회 4강에 올랐다.
당진초는 26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단체전 8강에서 대전매봉초를 3-2로 꺾었다.
당진초가 쉽게 승리를 따낼 것처럼 보였다. 1경기 단식에서 윤은성(당진초)이 박시후(대전매봉초)에 2-0(21:13, 21:10)으로 이기고, 2경기 단식에서도 조배겸(당진초)이 송윤종(대전매봉초)을 2-0(21:16, 21:19)으로 꺾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3경기 단식에서 김동준(당진초)이 이준우(대전매봉초)에게 0-2(18:21, 27:29)로 패하더니, 4경기 단식에서도 이정규(당진초)가 남광현(대전매봉초)에 0-2(7:21, 9:21)로 패해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진건호(당진초)가 김형진(대전매봉초)에 2-1(28:26, 17:21, 21:18)로 승리를 거두면서 당진초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당진초는 27일 준결에서 봉동초등학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봉동초는 김해신안초등학교를 3-1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구미봉곡초등학교도 8강에서 밀양초등학교를 3-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고, 의정부시스포츠클럽은 천안월봉초등학교를 3-1로 따돌리고 준결에 올랐다.
의정부시스포츠클럽과 구미봉곡초는 27일 준결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