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 여단 노조미 오쿠하라 당당하게 금메달 목에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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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0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노조미 오쿠하라(일본 왼쪽)와 준우승한 캐롤리나 마린(스페인), 세계배드민턴연맹 유튜브 영상 캡쳐

노조미 오쿠하라(일본)가 덴마크오픈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4위인 노조미 오쿠하라는 18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덴마크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램킹 6위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조미 오쿠하라가 세계랭킹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상대 전적에서 7승 8패인데다 2019년부터 1승 3패로 밀리는 상황이어서 이번 우승이 더 값졌다.

특히 2019년 준결에서의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덴마크오픈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했다.

노조미 오쿠하라는 2018년 11월 홍콩오픈 이후 우승이 없었는데 2년여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노조미 오쿠하라는 빠르고 강한 캐롤리나 마린을 상대하기 위해 수비를 튼튼히 하면서 강하게 밀어붙이는 맞불 작전으로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게임은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달아나면 추격하기를 반복하며 11차례의 동점이 있었지만, 노조미 오쿠하라가 초반부터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18점 동점에서 노조미 오쿠하라가 2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결국 21:17로 첫 게임을 따내며 한숨 돌렸다.

두 번째 게임도 중반까지는 첫 번째 게임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초반부터 노조미 오쿠하라가 앞섰지만, 동점을 반복하며 치고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 접어들면서 노조미 오쿠하라가 연속 득점으로 점차 격차를 벌리기 시작하면서 승리를 잡아 21:17로 따내며 2-0 완승을 거두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다.

1위 노조미 오쿠하라(일본)
2위 캐롤리나 마린(스페인)
3위 미쉘 리(캐나다)
3위 이본 리(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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