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 마커스 엘리스 남복과 혼복 두 마리 토끼 사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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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덴마크오픈에서 남복, 혼복 모두 4강에 진출한 마커스 엘리스(영국), 배드민턴 뉴스 DB

마커스 앵거스(영국)가 덴마크오픈에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모두 4강에 오르며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마커스 앵거스는 16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덴마크오픈(슈퍼 750)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준결에 진출했다.

마커스 앵거스는 크리스 앵그리지와 함께 남자복식 랭킹 22위로 이번 대회 5번 시드로 출전했다.

8강까지는 무난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는데 준결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인 랭킹 125위 조엘 에이페-마스무스 지아(덴마크) 조와 격돌한다.

16강에서 랭킹 12위인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 조를 잡고 올라온 선수들이라 랭킹이 무색한 상황이다.

결승에 오르더라도 7번 시드인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 조에 4전 전패를 기록 중이어서 우승까지는 산넘어 산이다.

마커스 앵거스는 혼합복식에서는 로렌 스미스와 함께 랭킹 9위로 이번 대회 가장 높은 2번 시드로 출전했다. 그만큼 우승에 다가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커스 앵거스-로렌 스미스 조는 준결에서 랭킹 17위인 마크 람스푸스-이사벨 헤리트리히(독일) 조와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는 만큼 승리에 한발 다가서 있다고 할 수 있다.

결승에 진출한다면 랭킹 13위인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르 애드콕(영국) 조와 맞붙을 확률이 높은데 서로 너무 잘 아는만큼 쉽사리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 19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출전을 포기했지만, 마커스 앵거스는 두 종목 모두 메달권에 입성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과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남은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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