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 남자복식 16강에서 조엘 에이페-라스무스 지아(덴마크) 조가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25위인 조엘 에이페-라스무스 지아 조는 15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덴마크오픈(슈퍼 750) 16강에서 랭킹 12위인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를 2-1로 꺾었다.
조엘 에이페-라스무스 지아 조의 패기가 넘치는 한판이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한 게 주요했다.
첫 번째 게임 시작부터 조엘 에이페-라스무스 지아 조가 강한 공격으로 게임을 전반적으로 주도했다. 크게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지만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다 후반에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곧바로 3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8로 첫 게임의 주인공이 되었다.
두 번째 게임은 첫 번째 게임과 반대로 조엘 에이페-라스무스 지아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17:21로 내줬다.
하지만 다시 세 번째 게임에서는 첫 번째 게임처럼 초반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리드하기 시작한 조엘 에이페-라스무스 지아 조가 후반 한때 1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역시 막판에 연속 득점하며 21:16으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권을 따내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