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인 일본의 여자복식 팀이 덴마크오픈 16강에 첫 선을 보이며 우승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여자복식 랭킹 2위인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와 랭킹 3위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가 15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덴마크오픈(슈퍼 750) 여자복식 16강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먼저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 조는 랭킹 31위인 린다 에플러-이사벨 헤르트리히(독일) 조를 2-0(21:12, 21:13)으로 가볍게 돌려 세웠다.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 조는 랭킹 115위인 나타샤 안토니센-클라라 그라버슨(덴마크) 조를 2-0(21:6, 21:8)으로 따돌렸다.
이밖에도 여자복식 8강에는 랭킹 15위인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 랭킹 18위인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영국) 조, 랭킹 21위인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덴마크) 조, 랭킹 30위 에밀리에 르펠-안네 트란(프랑스) 조 등 대부분의 시드 배정 팀이 안착했다.
랭킹 12위인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일본) 조와 랭킹 23위인 레이첼 혼더리치-크리스텐 샤이(캐나다) 조가 불참하면서 크리스틴 부쉬-애멀리 슐츠(덴마크) 조와 줄리 맥퍼슨-시에라 토런스(스코틀랜드) 조도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