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 남단 초우티엔첸과 엔더스 안톤센 나란히 첫 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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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단 초우티엔첸(대만), 세계배드민턴연맹 유튜브 캡쳐

남자단식 우승을 노리는 초우티엔첸(대만)과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이 나란히 덴마크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

먼저 남자단식 세계랭킹 2위인 초우티엔첸은 14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덴마크오픈(슈퍼 750) 32강에서 랭킹 64위인 빅터 스벤센(덴마크)을 가볍게 2-0으로 물리쳤다.

초우티엔첸은 일찌감치 덴마크오픈 출전 의지를 보였다. 대만 팀이 토마스컵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을 때 개인적으로 덴마크오픈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할 정도였다.

초우티엔첸은 모처럼 출전한 대회라 긴장한 듯 첫 번째 게임 초반에는 잘 풀리지 않았지만, 점차 몸이 풀리면서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첫 게임을 21:16으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상승곡선을 그려나간 초우티엔첸이 큰 어려움 없이 21:11로 마무리 지었다.

토마스컵 연기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던 랭킹 3위인 엔더스 안톤센도 32강에서 랭킹 61위인 아자야 자야람(인도)을 2-0으로 물리쳤다.

두 게임 모두 엔더스 안톤센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끌고 나가 21:12, 21:14로 승리를 따냈다.

남자단식에서는 5번 시드의 키담비 쓰리간스(인도)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8번 시드의 얀 요르겐센(덴마크)도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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