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우승을 노리는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앵그리지(영국) 조가 1회전을 통과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22위인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앵그리지 조는 13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덴마크오픈(슈퍼 750) 남자복식 32강에서 랭킹 71위인 다니엘 룬드가드-마티아스 티리(덴마크) 조를 2-0으로 꺾었다.
결과는 2-0이었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 모처럼 경기에 나서여서인지 첫 번째 게임은 범실이 많아 역전에 재역전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앵그리지 조가 5점을 연거푸 따내며 7:1로 앞섰지만, 연속 실점으로 야금야금 따라잡혔다.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9:11로 역전 당한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앵그리지 조가 중반에 다시 다양한 공격과 상대의 범실을 틈타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7:1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앵그리지 조가 쉽게 따돌리지 못하고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한 후 막판에 뒷심을 발휘해 21:19로 겨우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던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앵그리지 조가 중반에 6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17:1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5로 마무리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역시 우승을 노리는 랭킹 12위의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도 1회전에서 무난히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