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BWF, 올해 남은 대회 모두 취소하고 새로운 국제대회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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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0 세계혼합단체전 포스터, 세계배드민턴연맹
사진 2020 세계남·여단체전배드민턴대회(토마스&우버컵) 포스터,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27일 올해 10월부터 재개하려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새로운 일정을 발표했다.

BWF는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른 선수들의 국가간 이동 제한으로 대회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판단하에 남은 대회를 6개로 축소했다.

일단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토너먼트 일정을 개발해 일단 한 지역에서 대회가 열리면 그 지역에서 연달아 대회를 개최하는 방법으로 조정했다.

2020 세계남·여단체전배드민턴대회(토마스&우버컵)는 기존대로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진행된다.

이어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오픈 1(슈퍼 750) 대회를,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덴마크오픈 2(슈퍼 750) 대회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연달아 개최한다.

한번 덴마크에 입국한 선수들이 다른 나라로 이동하지 않고 연속해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어 2주 후에는 아시아로 이동해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아시아오픈 1(슈퍼 1000)을,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아시아오픈 2(슈퍼 1000)를 연달아 개최하고,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월드투어 파이널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아시아오픈과 월드투어 파이널대회는 어디에서 개최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BWF는 아시아 토너먼트 개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여러 회원 협회와 협력하고 있고, 모든 참가자가 일정을 계속할 수 있는 최종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WF 토마스 룬드 사무총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원래 예상했던대로 월드투어를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입국 및 안전 제한이 적용되는 여러 지역 간의 여행과 물류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이 때문에 새로운 토너먼트 일정이 개발되었다. 우리는 국제 배드민턴의 복귀를 기대하며 계획 과정에 참여한 모든 당사자와 참가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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