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중학교가 중·고연맹회장기 4강에 오르며 봄철종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하안중은 23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린 2020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남자중학부 단체전 8강에서 제주사대부중을 3-2로 따돌리고 4강에 입성했다.
하안중은 2학년인 이종민이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1경기 단식에서 박선호(하안중)가 이민욱(제주사대부중)에게 1-2(13:21, 23:21, 7:21)로 패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2경기 단식에서 이선진(하안중)이 손호성(제주사대부중)을 2-1(22:20, 17:21, 21:6)로 이겨 1-1 상황을 만들었다.
3경기 복식에서 박선호-이종민(하안중) 조가 오승호-이민욱(제주사대부중) 조를 2-1(21:19, 15:21, 21:12)로 꺾으면서 하안중이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4경기 복식에서 윤선우-김선우(하안중) 조가 박준형-김민상(제주사대부중) 조에 1-2(21:15, 8:21, 19:21)로 패하면서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이종민(하안중)이 오승호(제주사대부중)을 2-0(21:18, 23:21)으로 꺾으면서 하안중이 3-2로 승리하고 4강에 입성했다.
하안중은 24일 준결에서 도촌중과 맞붙어 결승 진출을 가린다.
▲ 남자중학부 단체전 8강 경기 결과
하안중 3-2 제주사대부중
도촌중 3-1 옥련중
당진중 3-1 화순중
의정부시스포츠클럽 3-1 완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