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다이어리] 점퍼스니(Jumper’s Knee) 재활 트레이닝 #1
[트레이닝다이어리] 점퍼스니(Jumper’s Knee) 재활 트레이닝 #1
  • 김용필 기자
  • 승인 2020.07.30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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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군체육부대 박병훈 선수(왼쪽)

무릎 통증은 배드민턴을 하는 남녀 모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반월상 연골 파열과 같은 큰 부상들도 존재하지만 오랜 기간 선수들을 괴롭히는 잔 부상도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점퍼스니(jumper’s knee)이다.

점퍼스니란 말 그대로 점프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무릎부상이라는 뜻이다. 이것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슬개건염(patellar tendinitis, 슬개건의 염증)이다. 

슬개건(patellar tendon)이란 대퇴사두근, 슬개골, 경골을 연결하는 힘줄을 의미한다. 대퇴사두근은 허벅지 앞쪽의 네 가지 근육을 말하고, 슬개골은 무릎의 뚜껑뼈를 의미하고, 경골은 정강이뼈를 의미한다. 이들을 연결하는 슬개건은 점프를 할 때 무릎의 충격을 흡수하며 에너지를 저장하고, 다시 방출하며 점프를 할 때 무릎의 폭발적인 탄성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구조물이다.   

사진 대퇴사두건, 슬개골, 슬개건, 경골을 나타낸 그림, 구글

하지만 반복적인 점프 동작으로 인해 충격에 노출되고, 제대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슬개건이 그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손상을 입게 되는데 그것을 슬개건염(patellar tendinitis)라고 한다. 
점프를 많이 하는 배드민턴 선수 및 동호인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슬개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만약 다음 3가지 증상들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하여 슬개건염이 있는지 정밀 검사를 받아보길 바란다. 

1. 슬개골 바로 아래에서 통증이 느껴지는가?
2. 무릎 앞쪽에서 열감이 느껴지고, 붓기가 있는가?
3. 걷기나 스포츠 활동의 어려움을 느끼는가?

슬개건염의 재활 트레이닝은 가장 먼저 증상을 악화시키는 근육을 이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스트레칭보다는 마사지를 더 추천한다. 강하게 단축된 근육은 스트레칭을 시도했을 때 해당 근육은 풀리지 않고 주변 근육들만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슬개건염 초기에 과도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염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폼롤러(Foam roller)라는 제품을 통해 셀프 마사지를 수행하여 근육을 이완하여 혈액을 공급하고 슬개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박병훈 선수와 함께 슬개건염 초기 재활에서 중요한 3가지 근육의 이완을 소개한다. 

1. 대퇴사두근 셀프 마사지 (허벅지 앞)

1) 폼롤러를 가로로 놓고 양쪽 허벅지 앞쪽을 올려준 후 골반부터 슬개골의 윗부분까지 전체적으로 굴리면서 마사지해 준다.
2) 이때 복부에 힘을 유지하여 척추가 바닥 쪽으로 떨어지지 않게 중립 자세를 유지한다. 20~30회 2세트 실시한다.

2. 내전근 셀프 마사지 (허벅지 안)

1) 폼롤러를 세로로 놓고, 풀고자 하는 쪽 다리의 허벅지 안쪽이 폼롤러와 접촉이 되도록 한다. 
2) 폼롤러에 올린 다리의 발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늘로 살짝 들어서 정강이가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한다. 이 방법을 통해서 정확히 내전근을 폼롤러와 접촉시킬 수 있다.
3) 다리를 좌, 우로 비벼서 마사지해 준다. 20~30회 2세트 실시한다. 

3. 장경인대 셀프 마사지 (허벅지 밖)

1) 폼롤러를 가로로 놓고, 허벅지 바깥쪽이 폼롤러에 접착될 수 있도록 올라간다.
2) 양손을 지면에 놓고 땅을 지탱한 후에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폼롤러를 굴려준다. 
3) 20~30회 2세트 실시한다. 

슬개건염 증상이 있다면 근육이 풀릴 때까지 매일 오전, 오후로 폼롤링을 한다면 근육 이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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