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봄철종별리그전 3연패를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은 29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KGC인삼공사를 3-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식과 복식 모두 탄탄한 인천국제공항이 정공법을 택했고, KGC인삼공사는 단식의 이세연이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을 피하면서 일말의 기대를 가졌지만 결과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1경기 단식에서 성지현이 김가람(KGC인삼공사)을 2-0(21:11, 21:8)으로 꺾고 인천국제공항이 앞서기 시작했다.
2경기 단식에서 김효민(인천국제공항)이 이세연(KGC인삼공사)에 0-2(16:21, 15:21)로 패하며 1-1 상황이 됐다. 일단은 KGC인삼공사의 의도대로 됐다.
3경기 복식에서 김소영-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박혜은-박세은(KGC인삼공사) 조에 2-0(21:18, 21:17)으로 승리해 다시 인천국제공항이 앞섰다.
4경기 복식이 승부처였다. 최혜인-김혜린(인천국제공항) 조가 고혜련-목혜민(KGC인삼공사) 조에 2-1로 승리를 거뒀지만 진땀 승부였다.
최혜인-김혜린 조가 첫 게임을 20:22로 내주더니, 두 번째 게임은 23:21로 따내며 승기를 잡더니, 세 번째 게임을 21:15로 마무리 짓고 인천국제공항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은 봄철종별리그전에서 2018년 부터 3연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1위 인천국제공항
2위 KGC인삼공사
3위 화순군청
3위 MG새마을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