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한국체육대학교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군산대학교는 작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체대를 3-2로 꺾고 최종라운드에 올랐다.
군산대학교는 28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여자대학부 준결에서 황현정이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군산대는 1경기 단식에서 정채린이 최예진(한국체대)에 0-2(18:21, 18:21)로 패했지만, 2경기 단식에서 배경은이 김예지(한국체대)를 2-0(21:18, 21:18)으로 따돌리고 균형을 이뤘다.
3경기 복식에서 군산대의 황현정-박지윤 조가 박연수-이다윤(한국체대) 조에 2-1(23:21, 22:24, 21:18) 승리에 힘입어 앞섰지만, 4경기 복식에서 정채린-이현우 조가 지정빈-박민지(한국체대) 조에 1-2(21:12, 9:21, 20:22)로 패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5경기 단식에서 군산대의 영웅 황현정이 최조현(한국체대)에 2-0(21:14, 21:12)으로 승리를 따내며 군산대가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군산대학교는 29일 인천대학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