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종별배드민턴] 마침내 2020 배드민턴대회 열려
[봄철종별배드민턴] 마침내 2020 배드민턴대회 열려
  • 이상원 경남기자
  • 승인 2020.07.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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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58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경기 모습

마침내 배드민턴대회가 시작됐다.

코로나 19로 여러 차례 대회가 열리려다 무산되더니 제58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으로 2020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7월 23일부터 제58회 전국봄철종배드민턴리그전을 개최했다. 23일부터 30일까지는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대학·일반부 대회가 열리고 25일부터 31일까지는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중·고등부 대회가 열린다.

매년 3월에 열리던 봄철종별대회가 7월에야 첫 대회로 열리면서 나머지 대회들의 일정 또한 8월 이후로 밀렸다. 하반기 일정이 빡빡하다는 얘기다.

그 때문에 대한배드민턴협회도 더는 늦출 수 없어 코로나 19의 산발적인 지역감염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또 봄철, 여름철, 가을철종별대회가 학생 선수들의 진학 혹은 실업팀 입단 여부와 직결되는 것도 한 이유다. 진학에 별 영향이 없는 초등부대회는 대부분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 감염 막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하며 대회 치러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일단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또 참가신청서 내의 명단 외에는 경기장 출입을 제한했다. 각 팀당 ID카드를 발급하고, ID카드 착용 인원에 한해 경기장 출입을 허용했다.

마스크 미착용자와 37.5도 이상 발열자는 입장이 제한됐다. 코트 내 연습 혹은 경기 중인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불이행 시에는 체육관 밖으로 강제 퇴장된다고 공지했다. 

경기 중 세리머니도 제한했다. 선수들은 하이파이브와 악수 등 맨손으로 접촉할 수 없고 필요할 때는 상호 묵례로 대신하도록 했다. 

선수단이나 운영진 중 해외 다녀온 뒤 입국 후 14일 되지 않은 이는 출전할 수 없고, 경기 시간을 엄수하되 정해진 경기 시간 1시간 전까지는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게 했다. 모든 참가자는 자가 문진표를 의무적으로 작성토록 했다.

사진 제58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경기 모습

183팀 참가 작년보다 25팀 줄어

이번 대회에는 총 183팀이 참가했다. 남자중학부에 54팀, 여자중학부에 29팀, 남자고등부에 39팀, 여자고등부에 23팀, 남자대학부에 7팀, 여자대학부에 11팀, 남자일반부에 11팀, 여자일반부에 9팀이 각각 출전했다. 코로나 19 여파 때문인지 작년보다 25팀이 줄었다.

남자중학부에서는 작년에 완주중학교가 모든 대회를 휩쓸었는데 올해도 그 위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작년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던 진광중학교는 물론이고 3위를 차지한 부산동중학교와 화순중학교도 연속 입상을 노리고, 전대사대부중과 김천중앙중학교를 비롯한 다른 학교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중학부에서는 작년에 명인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 김민지 쌍둥이 자매가 성장한 남원주중학교를 비롯해 작년에 준우승한 남일중학교 그리고 전통의 강호 성지여자중학교와 전주성심여자중학교, 대전법동중학교, 시흥능곡중학교 등이 쟁쟁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남자고등부에서는 매원고등학교가 작년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한 당진정보고등학교와 3위에 오른 광명북고등학교 그리고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모두 오랜 전통의 강호들인 데다 전대사대부고와 진광고등학교 등도 4강 진입을 노린다.

여자고등부에서는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가 작년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준우승을 한 라이벌 성지여자고등학교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성일여자고등학교와 김천여자고등학교 등도 연속 입상을 노린다.

남자대학부는 작년보다 출전팀이 반 이상 줄었다. 작년 우승을 차지한 백석대학교를 비롯해, 원광대학교, 인하대학교, 한림대학교 각축전이 예상된다.

여자대학부는 작년에 이어 인천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의 라이벌전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고,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한국국제대학교 그리고 군산대학교의 도전도 기대된다.

남자일반부 경기는 선수 이동이 많았던 만큼 예상이 쉽지 않다. 기량이 좋은 선수만 선발하는 국군체육부대와 대학부 최대 루키 서승재를 영입한 삼성생명이 막강한 전력을 갖췄다. 부상에서 돌아온 전혁진의 가세로 요넥스도 4강 진입을 노리고, 작년 우승을 차지한 MG새마을금고는 단식의 이동근이 이탈하면서 젊은 선수들이 어떤 힘을 발휘할지 기대되고, 신백철을 영입한 인천국제공항의 결과도 기대된다.

여자일반부는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인천국제공항이 라이벌인 삼성생명이 출전하지 않으면서 독주가 예상되고 젊은 MG새마을금고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세 팀의 기업 팀에 맞서는 여섯 팀의 관공서 팀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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