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클럽을 책임지고 있는 정용호 청호배드민턴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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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용주 청호배드민턴클럽 회장,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정용주 청호배드민턴클럽 회장, 배드민턴 뉴스 DB

정용주 회장은 분주했다. 인터뷰하는 중간에도 회원들과 나눠 먹을 음식 챙기느라 엉덩이를 들썩인다. 올해로 7년째 클럽을 책임지고 있는 정용주 회장은 그야말로 솔선수범 형이다. 그러니 7년째 회장을 내려놓지 못하고 도맡아 하고 있다.

“회원도 몇 안 되고 하니까 회장 할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할 수 없이 하는 거지요. 새벽부터 나와서 코트 관리도 해야 하고 회장이 할 일이 많아서 부지런을 떨어야 하니 시간적인 여유도 있어야 하고 쉽지가 않아요.”

정용주 회장이 배드민턴을 만난 건 30년 전이다. 남산에서 헬스를 하다 우연히 배드민턴을 접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청호클럽 가족인 된 건 15년 전인데 그동안 죽 야외 클럽에서만 운동했다.

취미 삼아 하다 보니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라는 정용주 회장은 또 다른 취미로 암벽등반도 한다. 일요일마다 도봉산과 인수봉의 험한 암벽을 등반하는데 여기서 다져진 손힘이 배드민턴에 유용하게 쓰인다.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운동으로 배드민턴만큼 좋은 운동이 없어요. 건강을 지켜주는 일등 공신이고, 입문하고 2년 만에 중구대회에 나가 우승할 정도로 열심히 했어요. 더불어 사는 세상이니 이제는 회원들하고 열심히 운동하며 건강하게 사는 게 바람이에요.”

정용주 회장은 청호클럽은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놀러 오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지친 동호인들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이 기사는 배드민턴 뉴스 2020년 6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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