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개최할 도시를 모집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021~2023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유치 신청 공모' 안내를 통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국제대회를 유치할 도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 대회는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코리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등 총 4개 대회다.
코리아오픈은 월드투어 슈퍼 500으로 국내에서 치러지는 가장 큰 국제대회로 국내 국가대표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톱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매년 9월 경에 치러진다.
코라아마스터즈는 월드투어 슈퍼 300으로 국내 국가대표는 물론이고 차세대 에이스를 발굴할 수 있는 대회로 매년 11월이나 12월에 개최된다.
배드민턴 미래의 꿈나무들의 잔치인 코리아주니어대회는 13세, 15세, 17세, 19세로 나뉘어 매년 10월이나 11월에 열린다.
월드시니어대회는 2023년 개최지로 선정돼 전 세계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총 출동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치러진다.
접수는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8월 중에 현장 점검 및 신청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8월 안에 개최지가 최종 확정된다.
선정 기준을 보면 예산 확보가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경기장 적정성이 20%, 선수단의 편의성을 고려한 적합성이 15%, 관중 유치 10%, 숙박 시설 등 부대시설이 10%, 지원 인력이 5%를 차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배드민턴협회 홈페이지(http://www.koreabadmint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국제대회 개최지를 사전에 확정하여 개최지와의 유기적인 상호 협력을 통하여 성공적인 국제대회를 개최하고자 하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 분산 개최함으로써 전국의 균형적 배드민턴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