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태코치레슨] 시작과 동시에 승패를 가를 수 있는 기술 '서브(serve)'
[박용태코치레슨] 시작과 동시에 승패를 가를 수 있는 기술 '서브(serve)'
  • 류환 기자
  • 승인 2020.06.12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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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용태 코치
사진 박용태 코치

백핸드 서브

백핸드 서브는 복식 경기에서의 쇼트 서브를 구사할 때 많이 사용한다. 롱 서브는 쇼트 서브와 동작이 다르지 않다. 같은 동장에서 손목 힘으로 길게 보내기 때문에 평소에 손목 연습을 많이 해두는 게 좋다. 

처음 접하는 분들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배드민턴에서 제일 중요한 게 서브이다.

높낮이와 거리에 따라서 공격 패턴이 달라진다. 서브를 넣을 때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너무 띄우지 않으려고 하거나 또는 멀리 주거나 가까이 붙이려고 하다 보면 실수가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넣어야 한다.

2019년에 서브 규정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셔틀콕 높이가 맨 아래 갈비뼈 밑에서 넣어야 해  키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의 높이가 달랐는데 이제는 키가 크든 작든 코트에서 115cm 위로 셔틀콕이 올라가면 반칙이니 서브 넣을 때 주의해야 한다.

 

 

 

 

 

▲ 올바른 ‘백핸드 서브’ 자세
 
key point

1. 쇼트 서브 라인과 센터 라인 근처에 위치하고 중심은 앞발에 둔다.

2. 한발을 앞으로 내디뎌 비스듬하게 서 준비한다. 

3. 셔틀콕을 잡은 손을 라켓의 앞에서 가볍게 편다.

4. 팔꿈치를 중심으로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서브한다.

▲ 중요 TIP

- 네트에 셔틀콕을 꽂아 놓고 그 사이로 셔틀콕이 지나가도록 연습한다.

- 쇼트 서브 시에는 상대와의 심리 작전이 매우 중요하다. 여러 가지 심리전이 있지만 그중 하나는 리시버의 호흡 변화를 이용하는 것으로 리시버가 호흡할 때 숨을 내쉬는 타이밍에 맞춰 서브를 하는 것이다.

- 서브를 넣을 때는 두 발이 동시에 코트에 붙어 있어야 하며, 서브를 넣으면서 발을 끄는 것도 반칙이다.

- 서브를 넣을 때 라켓 헤드 전체가 라켓을 쥐고 있는 손보다 높은 위치에 있으면 반칙이다.

- 서브를 넣을 때 발이 라인을 밟거나 라인 밖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

- 서브 자세를 취하고 라켓을 뒤로 뺀 후에는 바로 서브를 넣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자꾸 라켓을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 반칙이다. 또 처음 잡은 방향을 다른 쪽으로 틀어도 반칙이다.

- 서브를 넣을 때 라켓과 최초 접촉면이 깃털에 먼저 맞아서는 안 된다.

※ 올바른 서브와 그 이유

서브를 넣으면서 도대체 왜 서브를 이렇게 넣어야 할까 이런 의문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이는 서브로 인한 반칙이 많기 때문에 요리조리 피하며 그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서브를 넣는 법을 찾은 결과이다. 그러다 보니 서브 동작 하나하나에도 과학적인 원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특히 백핸드 서브의 경우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첫 출발이면서 이게 바로 공격이 될 수 있기에 작은 움직임 하나까지 신경이 곤두서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서브를 넣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1. 셔틀콕 잡은 팔을 곧게 펴라
- 팔을 쭉 펴면 네트와의 거리가 가까워져 셔틀콕을 살짝 밀어 넘기기가 쉬워진다. 서비스 타점과 네트와의 거리가 좁혀지므로 정확도가 증가한다. 팔을 쭉 폄으로 인해 셔틀콕을 네트 위로 넘기는 각도가 오픈됨으로써 거의 직선으로 셔틀콕이 비행하는데 절대적인 작용을 한다. 라켓의 왕복운동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다.

2. 셔틀콕은 가능한 한 가장 끄트머리를 잡는다
- 끄트머리를 잡는 걸 라켓으로 살짝 밀어도 저절로 셔틀콕을 잡고 있는 손가락 끝에서 쉽게 빠져나가게 하기 위해서다.
- 또 끄트머리를 잡지 않으면 셔틀콕이 손가락에 걸려 빠져나가지 못하고 걸리는 요인이 된다.

3. 셔틀콕의 각도가 40도가 되게 하라
- 라켓으로 살짝만 밀어도 저절로 셔틀콕을 잡고 있는 손가락 끝에서 쉽게 빠져나간다.
- 셔틀콕의 날아가는 각도가 40도 정도가 되어야 위로 떠서 날아가지 않고 직선으로 비행하게 된다.

4. 한 발은 앞으로 내디디고 뒷발은 뒤꿈치를 약간 들어주면서 힘을 넣어 곧게 세워 준다.
- 이렇게 하면 저절로 허리가 곧게 펴져 허리를 구부려서 셔틀콕의 비행 각도를 죽이는 일이 안 생겨 쳐내는 라켓과 셔틀콕의 진행 방향이 같아져 앞을 보고 치기 편해진다.
- 허리를 굽혀 네트와 가까워지려고 하면 비행 각도를 아주 나쁘게 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리시버가 푸시로 밀고 들어올 때 막아내기도 어렵다.

5. 네트 상단의 흰 테를 쳐다본다.
- 상단의 흰 테를 목표 지점으로 하면 셔틀콕이 뜨는 현상이 없어진다.
- 서브의 목표 지점을 쳐다보면 상대가 눈치채게 되므로 테를 쳐다보는 게 좋다. 


강의 박용태 코치 - 전남기술과학고, 부산동의대학교 / 박용태배드민턴아카데미, 부산안남초등학교 부코치, 부산 벡스코클럽, 양산시 서창클럽 코치

용품협찬 패기앤코

장소제공 박용태배드민턴아카데미

<이 기사는 배드민턴 매거진 2020년 6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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