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드민턴대회가 오는 9월 1일 대만오픈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인해 3월 중순부터 모든 배드민턴대회가 중단된 이래 BWF가 처음으로 국제대회 일정을 조심스럽게 꺼내들었다.
BWF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될 2020 요넥스 대만오픈(월드투어 슈퍼 300)이 월드투어의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잠정 중단됐던 일부 대회의 일정도 새롭게 추가됐다.
2020 뉴질랜드오픈(슈퍼 300)은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로 확정됐고, 202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은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2020 말레이시아오픈(슈퍼 750)은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2020 태국오픈(슈퍼 500)은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인도오픈(슈퍼 500)은 12월 8일부터 13일까지로 각각 일정이 잡혔다.
이에 따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은 1주일 연기돼 12월 16일부터 20까지 열린다.
또 일시 중단된 2020 독일오픈(3월 3~8일)과 2020 스위스오픈(3월 17~22일), 2020 유럽선수권대회(4월 21~26일), 2020 호주오픈(6월 2~7일)은 아직 개최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
토마스 룬드 BWF 사무총장은 "배드민턴대회의 재개 계획은 어려운 일이었다. 논리적으로 가능한 경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일정이라고 확신한다. 이 시점에 개별 국가 및 지역에서 국제 이동 및 진입 제한이 언제 해제 될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이동 및 진입 제한이 해제 되는 것이 확실하지 않으면 대회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대회 재개를 위해 각 나라 협회 및 주최자와 많은 협의가 이뤄졌고, 모든 운동 선수와 관계자 및 더 큰 배드민턴 커뮤니티의 건강, 안전 및 복지가 최우선 과제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래 대회는 개최가 취소되었다.
- 2020 올리언스 마스터즈(3월24~29일)
- 2020 싱가포르오픈(4월 7~12일)
- 2020 판암개인선수권대회(4월 23~26일)
- 2020 미국오픈(6월 23~28일)
- 2020 캐나다오픈(6월 30~7월 5일)
- 2020 러시아오픈(7월 7~12일)
- 2020 아키타 마스터즈(8월 18~23일)
- 2020 베트남오픈(8월 25~30일)
- 2020 인도네시아마스터즈(9월 29~10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