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 얄미운 플레이의 끝판왕은 이용대였다고 폭로
김기정, 얄미운 플레이의 끝판왕은 이용대였다고 폭로
  • 한희정 기자
  • 승인 2020.05.19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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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스트록스 88 뉴컬러 온라인 라이브 런칭 토크쇼 및 팬 미팅을 하고 있는 김기정, 요넥스코리아 페이스북 영상 캡쳐

김기정(삼성생명)이 얄미운 플레이의 끝판왕으로 현재 파트너인 이용대(요넥스)를 지목했다.

김기정은 요넥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16일 낮 12시부터 진행된 아스트록스 88 뉴컬러 온라인 라이브 런칭 토크쇼 및 팬 미팅에서 "국가대표 시절 옆에 있는 이용대 선수가 얄미운 플레이를 많이 했다"고 폭로했다.

김기정은 제일 힘들었던 상대를 묻는 질문에 "옆에 앉아 있다. 얄미운 플레이를 너무 많이 해서 일일이 거론하기 힘든데 죽을 힘을 다해 공격하는데 그걸 다 받아내니까 열받더라"며 국가대표 시절 상대 선수로 만난 이용대의 플레이가 얄미울 정도로 완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기정은 인도네시아의 헨드라 세티아완-모하마드 아산 조도 까다로웠고, 푸하이펑(중국) 선수는 스매시가 돌을 던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강했다고 덧붙였다.

김기정은 잘하는 상대를 만났을 때일수록 스스로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최대한 상대에게 공격을 주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김기정은 징크스가 있냐는 질문에는 "옷에 민감하다. 한 대회에서 입고 잘 뛰었으면 그 옷을 계속 입으려고 한다"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런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용대 역시 전날 입고 승리한 옷을 빨아 입는다고 맞장구쳤다.

사진 아스트록스 88 뉴컬러 온라인 라이브 런칭 토크쇼 및 팬 미팅을 하고 있는 김윤상 아나운서, 이용대, 김기정(왼쪽부터), 요넥스코리아

현재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인도네시아)이 후위를 맡다보니 김기정과 비교하는 팬도 있었다.

이에 김기정은 "기데온 선수는 공격도 좋고 수비도 좋다. 안전한 플레이를 추구하기 때문에 변측 공격에 능한 파트너 수카몰조 선수와 조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김기정은 눈에 띄는 후배들로는 서승재(삼성생명)-최솔규(요넥스) 조를 꼽았다. 빠르면서 공격력이 좋아 게임하다보면 까다롭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잘했던 경기 영상을 다시 보고, 라켓으로 셔틀콕을 통통 튕기며 감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김기정은 최근 체육관이 열려 다시 운동을 시작한 동호인들에게 준비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호인들은 체육관에 가서 바로 게임하는 경우도 많은데 어느정도 몸에 열이 올라와야 부상도 안 입고 하니까 꼭 준비운동 하시기 바란다."

현재 두 아이의 아빠인 김기정은 나중에 아이들이 배드민턴 선수를 한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응원할 계획이다. 아빠가 선수 생활을 하다보니 아이들이 던져주는 공을 치는 등 자연스럽게 배드민턴을 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며 김기정은 "낮에는 팀에서 배드민턴하고 밤에는 육아로 야간훈련하고 있다"며 훈련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현재 아스트록스 88 D 라켓을 사용하고 있는 김기정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많이 한다.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좋고 헤드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파워있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내가 때리고도 스매시 속도에 놀랄때가 있다"며 아스트록스 88 라켓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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