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쉼없이 달려왔던 선수들. 하지만 코로나 19의 위력은 결국 올림픽을 1년 뒤로 밀쳐버렸다.
예선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던 중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긴장이 풀려 마음이 흐트러질 법도 하다. 느슨해진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산으로 바다로 떠난 선수들도 있었으니.
김소영(여복 6위) - 전영오픈에서 돌아와 자가격리 가 끝나자 답답함을 털어보고자 떠난 여행. 모든 잡념 다 떨치고 복귀하시길.
신승찬(여복 4위) - 여행은 바다지. 끝이 보이지 않는 이뷰, 그래 이 맛이야. 몸도 마음도 상쾌하쥬?
최솔규(남복 8위)- 수도권 최고의 명산 북한산의 정기를 받아 도쿄올림픽까지 쭉 달려 주세요.
장예나(여복 9위) - 하하 여기는 경상북도 김천시 고성산. 마침 사람도 없고, 공기도 좋고, 마음 잡고 내려오세요.
타이쯔잉(여단 1위 대만) - 대만은 비교적 코로나 19에 잘 대처했지만, 국제대회가 모두 취소되는 바람에 잠정 휴업에 들어간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도 등산으로 마음을 다스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