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배드민턴팀이 8일 코로나 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 200만 원을 밀양시에 전달했다.
밀양시청 배드민턴팀은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단식 은메달 리스트인 손승모 감독을 비롯해 선수 9명으로 구성된 밀양시의 대표적인 배드민턴 실업팀이다.
2019년에는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연맹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적으로 전국에 밀양시를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어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보답하고자 밀양시청 배드민턴팀 선수 일동이 200만 원의 성금을 마련한 것.
손승모 감독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소상공인 등 많은 분들이 괴로움을 겪고 있다. 대단한 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따뜻하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성금을 전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경기 취소 및 연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뜻 기부에 동참해준 밀양시 배드민턴팀 감독 및 선수 일동에 고마운 말씀을 전하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