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배드민턴협회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손소독제' 5,200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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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손소독제 전달식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이 장기화 되면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가 울산교육청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코로나 19를 물리칠 수 있는 따듯한 사랑을 전달했다.

울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는 6일 오후 2시 울산광역시교육청 접견실에서 2천만원 상당의 사랑의 손소독제 5,200개를 전달했다.

사랑의 손소독제 기부 행사에는 노옥희 울산광역시 교육감과 이용균 부교육감, 정재오 교육국장, 정민지 행정국장, 장원기 체육예술건강과장, 표선호 울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해 김용회·이수진·김명숙·현태경·최근 부회장과 전영귀 전무이사, 우형하 사무국장, 김덕규 홍보이사, 이상희 재무이사, 이동욱 경기이사 그리고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과 한선영 본부장이 참석했다.

울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에서 기부한 5,200개의 사랑의 손소독제는 울산광역시교육청을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특히 이 사랑의 손소독제는 울산광역시 배드민턴 동호인의 따뜻한 마음이 한데 모인 거라서 더 의미가 깊다.

체육관 폐쇄로 운동을 못하고 있는 울산광역시 배드민턴 클럽 회장들이 코로나 19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뭔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며 일주일 동안 성금 모으기 동참 캠페인을 벌였다.

이에 울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 임원진과 92개 클럽, 협회 지도자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2천만 원의 성금이 모아져 코로나 19에 대응할 수 있는 사랑의 손소독제 5,200개를 마련했다.

이 사랑의 손소독제는 울산광역시교육청이 학교운동부 운영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기부한 물품을 학교운동부에 배부할 방침이다.

노옥희 울산광역시 교육감은 "코로나 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배드민턴 동호인들도 오랫동안 운동을 못해 불편할 텐데 그 와중에도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손소독제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표선호 울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은 "클럽 회장님들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울산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마음을 모아 이렇게 사랑의 손소독제를 기부하게 됐다. 이 사태가 빨리 극복되고 학교도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게 우리가 하는 일이다. 코로나 19 때문에 다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울산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도 울산의 아동들을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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