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급격한 포인트 하락 막기위해 세계랭킹 3월 17일자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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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WF 세계 랭킹, 세계배드민턴연맹
사진 BWF 세계 랭킹,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3월 31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세계 랭킹과 세계주니어 랭킹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BWF는 "코로나 19가 발생함에 따라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전례없는 국제대회의 중단을 경험했고, 현재 5월과 6월에 추가로 국제대회가 중단 될 예정이며 다음 대회는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3월 17일자 세계 랭킹을 끝으로 당분간 세계 랭킹을 동결한다고 설명했다.

3월 17일에 발표된 세계 랭킹이 다음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란 얘기다.

BWF는 추후 국제대회가 시작되면 세계 랭킹 동결을 어떻게 해제할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결된 세계 랭킹이 해제될 경우 점수가 급격히 하락하지 않게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BWF는 선수위원회와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위원회가 세계 랭킹 동결에 동의했고, 이를 해제하려면 정확한 국제대회 일정 정보를 기반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데에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BWF는 몇 주 안에 일정이 변경되는 국제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며, 국제대회를 재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순위 동결을 해제하는 것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0 도쿄올림픽이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로 변경이 확정된 만큼 올림픽 자격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했고, 몇 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세계 랭킹은 지난 1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얻은 점수 중 상위 10개 점수의 합계로 이뤄지는데 1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진다.

때문에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작년에 이 기간에 얻은 점수가 사라진다. BWF가 이를 막기위해 세계 랭킹을 동결한 것이다.

세계 랭킹은 국제대회에서 시드배정의 기준이 되기도 하지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가름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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