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태코치레슨] 찬스를 잡기 위한 일차적 공격 ‘백핸드 드롭’
[박용태코치레슨] 찬스를 잡기 위한 일차적 공격 ‘백핸드 드롭’
  • 이여진 기자
  • 승인 2020.03.26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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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용태 코치
사진 박용태 코치

셔틀콕을 임팩트 순간에 짧게 끊어쳐 네트 앞에 살짝 떨어뜨리는 스트로크를 드롭이라고 한다. 스윙 동작은 클리어나 스매시와 동일하다. 복식에서는 찬스를 잡기 위한 일차적 공격으로 상대가 못 받도록 친다기보다는 다음 찬스를 노린다는 생각으로 친다.

백핸드 드롭 역시 백핸드 클리어와 비슷하다. 초보자는 따라 하기 어렵고 중, 고급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백 쪽으로 가면 대부분 힘들어하는데 백핸드 드롭을 제대로 알아두면 더 이상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스냅과 밀어치는 걸 적절하게 잘 사용해야 네트에 걸리지 않고 날카롭게 떨어진다. 어느 하나라도 박자가 맞지 않고 손목으로만 치거나, 팔의 힘으로만 밀어치면 원하는 코스로 가지 않고 셔틀콕이 뜨게 돼 오히려 상대에게 기회를 주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백핸드 클리어는 머리보다 높이 날아오는 셔틀콕을 왼쪽에서 치는 것이다. 왼발을 받침으로 하여 팔꿈치를 펴면서 스냅을 가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처음에 배우기는 어렵지만, 잘만 배워놓으면 사용하기 좋은 기술이다.

 

 

 

 

 

▲ 올바른 ‘백핸드 드롭’ 자세
 
key point

1. 준비 자세에서 날아오는 셔틀콕의 낙하지점으로 방향을 틀어 오른발을 내디딘다.
2. 라켓을 잡은 팔은 내 몸 안에 넣는다는 느낌으로 팔꿈치를 안으로 넣는다.
3. 팔꿈치 각도는 포핸드 자세와 비슷하게 유지한다.
4. 팔꿈치 각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바로 팔꿈치를 펴 준다는 느낌으로 타구 한다.

▲ 중요 TIP

- 그립이 중요하다. 라켓이 8각형인데 넓은 부분이 아니라 오른쪽에 있는 얇은 부분에 엄지손가락으로 받쳐주는 게 좋다. 대부분의 백핸드 그립은 넓은 부분에 엄지를 받쳐주지만, 백핸드 드롭은 얇은 부분에 받쳐줘야 한다. 평상시에 그립을 잡는 손 모양에서 엄지손가락만 옆면으로 옮겨주고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밀고 나가면 된다.

- 타구 시에는 셔틀콕을 맞추는 곳까지만 손목이 돌아나가고 뒤로는 그대로 힘으로 밀려서 나간다. 

- 타구 후 라켓이 그대로 셔틀콕을 따라가야 한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곳에 안전하게 보내고 실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 타구시 끊어지면 스매시가 돼 버리고, 팔 전체로 밀어치는 것도 잘못된 방법이다.

- 처음부터 머리보다 위쪽에서 치려고 하지 말고 처음에는 옆에서 치면서 몸에 익어 가면 점점 타점을 위로 올라가는 게 좋다.

- 공이 빠르게 백핸드 쪽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아무리 반응이 좋아도 몸이 빠르게 틀어지지 않으면 늦기 때문에 빨리 턴을 하는 게 중요하다.

- 스텝은 거리에 따라서 원스텝이나, 투스텝, 쓰리스텝으로 하면 된다.

- 백핸드 드롭은 많은 힘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백핸드 클리어처럼 큰 반동 스윙을 할 필요가 없다. 스윙의 크기를 줄여 정확도를 높이는 게 유리하다. 중요한 것은 힘이 아니라 컨트롤이다.

- 타점은 조금 앞쪽에 있어야 뜨지 않게 된다. 

- 백핸드 드롭 샷의 속도가 느리면 상대에게 강력한 공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강의 박용태 코치 - 전남기술과학고, 부산동의대학교 / 금정부산외대스포츠클럽 교육팀장
 
용품협찬 패기앤코
 
장소제공 부산광역시 스포원파크 실내체육관

정리 이여진 기자, 사진 류환 기자

<이 기사는 배드민턴 매거진 3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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