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악셀센(덴마크)와 타이쯔잉(대만)이 전영오픈 남녀단식을 석권했다.
빅터 악셀센과 타이쯔잉은 15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버밍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요넥스 전영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남녀단식 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 남자단식
먼저 남자단식에서 랭킹 7위인 빅터 악셀센이 랭킹 2위인 초우티엔첸(대만)을 2-0으로 꺾고 처음으로 전영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9승 2패로 유독 초우티엔첸에게 강한 면모를 보인 빅터 악셀센이 첫 게임을 21:13, 두 번째 게임도 21:14로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빅터 악셀센은 1999년 피터 게이드(덴마크)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유럽 선수로는 21년 만에 남자단식을 석권했다.
1위 빅터 악셀센(덴마크)
2위 초우티엔첸(대만)
3위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
3위 앤더스 안톤센(덴마크)
▲ 여자단식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랭킹 2위인 타이쯔잉이 랭킹 1위인 첸유페이(중국)를 2-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과 2018년 우승자인 타이쯔잉이 2019년 여자단식 정상을 석권한 첸유페이를 꺾고 2년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타이쯔잉이 첫 번째 게임을 21:19로 따내더니, 두 번째 게임도 21:15로 마무리 짓고 전영오픈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1위 타이쯔잉(대만)
2위 첸유페이(중국)
3위 노조미 오쿠하라(일본)
3위 캐롤리나 마린(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