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첸유페이(중국)와 랭킹 2위인 타이쯔잉(대만)이 전영오픈 결승에서 만난다.
첸유페이와 타이쯔잉은 14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버밍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요넥스 전영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여자단식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첸유페이는 준결에서 랭킹 4위인 노조미 오쿠하라(일본)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에서 4승 4패를 기록할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벌여왔는데 첸유페이가 첫 게임을 21:14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은 23:21로 마무리 지었다.
타이쯔잉은 랭킹 7위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입성했다.
상대 전적에서 8승 6패로 앞서고 있는 타이쯔잉이 첫 게임을 19:21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세 번째 게임도 21:11로 마무리 지었다.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타이쯔잉과 2019년 챔피언인 첸유페이의 결승전은 15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