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산뜻하게 1회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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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승재-채유정,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배드민턴 뉴스 DB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삼성생명) 조가 전영오픈 1회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1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버밍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요넥스 전영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따내고 16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인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11위인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라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는데 결과는 싱거웠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단 한 차례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고 리드하며 2-0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첫 게임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달아난 서승재-채유정 조가 막판에도 연거푸 점수를 따내 21:12로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 게임 역시 시작과 함께 7점을 연거푸 따내며 주도권을 잡아 21:13으로 마무리했다.

스카우트 파동으로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됐다 올림픽 때문에 출전 기회를 잡게 된 서승재에게 더 없이 절실한 승리였다.

한편, 혼합복식 랭킹 29위인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는 랭킹 4위인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조에 0-2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첫 번째 게임을 20점 고지에 먼저 오르고도 23:21로 내준 고성현-엄혜원 조가 두 번째 게임은 14:21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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