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배드민턴] 남단 손완호와 허광희 32강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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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단식 손완호,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남자단식 손완호, 배드민턴 뉴스 DB

손완호(인천국제공항)와 허광희(국군체육부대)가 전영오픈 1회전에서 큰 산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손완호와 허광희는 11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버밍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요넥스 전영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각각 패했다.

먼저 남자단식 랭킹 70위인 손완호는 1회전에서 랭킹 4위인 앤더스 안톤센(덴마크)과 마주쳤다.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지만, 최근 전적에서 손완호가 2패를 기록할 정도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림픽을 향한 관문인 만큼 반드시 넘어야 할 큰 산이었고, 부상에서 복귀 후 뭔가를 보여줄 절호의 찬스였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특히 첫 게임 패배가 아쉬웠다. 초반에 뒤지던 손완호가 슬슬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3점과 4점을 연달아 따내 14:11로 역전하고 게임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간격이 좁혀졌다 멀어졌다는 반복하다 결국 따라잡혔는데, 막판에 안톤센의 스매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3점을 연거푸 내줘 20:22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손완호의 방어가 안톤센의 공격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결국 13:21로 내주며 1회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그만큼 올림픽을 향한 발걸음도 뒤로 밀렸다.

남자단식 랭킹 32위인 허광희도 운좋게 막판에 본선에 합류했지만, 랭킹 11위인 칸타 츠네야먀(일본)에게 1-2(17:21, 21:16, 15:21)로 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 허광희 역시 올림픽을 향한 발걸음이 무겁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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