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전영오픈배드민턴] 무사히 입성, 3년만에 우승 노리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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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영오픈 조직위원회
사진 전영오픈 조직위원회

안재창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배드민턴대회에 천신만고 끝에 출전한다.

코로나19로 대회 개최가 불투명했던 건 물론이고, 입국제한으로 대회 출전 역시 불투명했는데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대한민국 선수단 역시 무사히 영국에 입성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선수단은 11일부터 15일(현지시각)까지 닷새 동안 영국 버밍엄 버밍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 요넥스 전영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에 출전한다.

총 상금이 100만 달러인 이 대회는 121년이라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배드민턴대회다.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우승을 꿈꾸는 대회다.

특히 남은 올림픽 레이스 중 가장 포인트가 많이 걸린 대회인 만큼 톱 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 조의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우리나라는 남자단식에 손완호(인천국제공항)와 허광희(국군체육부대)가 출전한다. 부상에서 복귀 후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손완호이기에 명예회복은 물론이고 절실한 올림픽 포인트를 가능한 한 많이 쌓아야 한다.

여자단식은 안세영(광주체고)을 비롯해 김가은(삼성전기)과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출전한다. 안세영은 올림픽 티켓 굳히기에 들어가야 하는데 1라운드에서 1번 시드인 첸유페이(중국)와 맞붙는다.

김가은과 성지현은 남은 올림픽 티켓 1장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 결과가 중요하다.

남자복식은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와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인천국제공항) 조, 서승재(삼성생명)-최솔규(요넥스) 조가 나선다.

이용대는 2012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바 있어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리고, 서승재-최솔규 조는 올림픽 포인트 획득이 급선무인만큼 역시 우승을 욕심내야 하는 상황이다.

여자복식은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 백하나(MG새마을금고)-정경은(김천시청) 조, 김혜린(인천국제공항)-장예나(김천시청) 조가 출격해 2017년 우승 이후 다시 정상을 넘본다.

혼합복식은 서승재-채유정(삼성생명) 조와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출전한다. 좀더 안정적인 올림픽 출전 티켓 확보를 위해 서승재-채유정 조가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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