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 혼복 김사랑-김하나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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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혼합복식 시상식, 스페인배드민턴협회
사진 혼합복식 시상식, 스페인배드민턴협회

김사랑(밀양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가 스페인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첫 정상에 올랐다.

김사랑-김하나 조는 2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10위인 김사랑-김하나 조가 랭킹 17위인 톰 지켈-델핀 델루이(프랑스) 조를 2-1로 따돌렸다.

김사랑-김하나 조가 첫 번째 게임은 시작과 동시에 5점을 연거푸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기더니 15:21로 패했다.

두 번째 게임은 김사랑-김하나 조가 초반 접전에서 8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훌쩍 달아나더니 121:11로 마무리 지었다.

세 번째 게임도 김사랑-김하나 조가 시작과 함께 7점을 두 차례 연속으로 따내며 14:3으로 승기를 잡아 21:10으로 마무리 짓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랭킹 8위인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가 랭킹 14위인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를 2-1(18:21, 22:20, 21:1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랭킹 20위인 폰파위 초추옹(태국)이 랭킹 8위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1(11:21, 21:16, 21:1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랭킹 5위인 빅터 악셀센(덴마크)이 쿤라부트 비티사르(태국)를 2-0(21:16, 21:1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에서는 랭킹 14위인 킴 아스트룹-앤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가 랭킹 7위인 리양-왕치린(대만) 조를 2-0(21:17, 21:1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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