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밀양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가 스페인마스터즈 4강에 올랐다.
김사랑-김하나 조는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10위인 김사랑-김하나 조가 랭킹 9위이자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고순홧-라이세본제미(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첫 번째 게임은 김사랑-김하나 조가 중반까지 근소하게 뒤지다 3점을 연거푸 따내 13:12로 역전하며 옥신각신 접전을 벌였다.
이후 2점씩 주고받으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다 김사랑-김하나 조가 4점을 연거푸 따내 21:18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 뒤지던 김사랑-김하나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2:10으로 역전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근소하게 리드하던 김사랑-김하나 조가 21:18로 두 번째 게임도 마무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사랑-김하나 조는 22일 랭킹 57위인 마티아스 베이 스미트-라케 소비(덴마크) 조와 결돌해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