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스페인마스터즈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20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16강에서 탈락하며 2년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28위인 이용대-김기정 조는 랭킹 14위인 킴 아스트룹-앤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에 아쉽게 1-2로 패하고 말았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첫 번째 게임 중반부터 뒤지다 후반에 추격했지만 19: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앞서 21:14로 따냈다.
마지막 세 번째 게임은 그야말로 박빙의 접전이었다. 이용대-김기정 조가 뒤지다 따라잡기를 반복하며 18:17로 한차례 역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재역전당하고 따라잡기를 반복했지만, 막판에 2점을 연거푸 내주며 20:22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유럽 강호들은 승리를 이어갔는데 홈에서 경기를 갖고 있는 여자단식 캐롤리나 마린(스페인)과 남자단식 빅터 악셀센(덴마크)은 16강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