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밀양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가 스페인마스터즈 16강에 올랐다.
김사랑-김하나 조는 19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10위인 김사랑-김하나 조가 1라운드부터 랭킹 16위이자 이번 대회 5번 시드를 배정받은 로빈 태블링-셀레나 피크(네덜란드) 조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박빙의 승부 끝에 두 게임 모두 따내며 김사랑-김하나 조가 2-0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게임은 김사랑-김하나 조가 초반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8:5로 역전한게 주효했다. 이후 줄곧 앞서며 6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19:13에서 20:19까지 추격 당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21:19로 가까스로 상대를 진화하고 첫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팽팽했다. 초반에 뒤지던 김사랑-김하나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0:9로 역전해 앞서기 시작했지만, 1, 2점 차의 박빙 승부였다.
후반에 가서는 동점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막판에 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4:22로 마무리 지으며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