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대패했다.
12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 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예선리그 1차전에서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에 1-4로 패했다.
선수들 랭킹 상으로 완전히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승리를 거두며 0패는 면했다.
1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33위인 허광희(국군체육부대)가 랭킹 5위인 안소니 시니스카 긴팅(인도네시아)에 1-2(22:24, 21:19, 16:21)로 패하더니, 2경기 남자복식에서 김원호(삼성전기)-최솔규(요넥스) 조가 랭킹 1위인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에 0-2(14:21, 16:21)로 패했다.
3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70위인 손완호가 랭킹 7위인 조나탄 크리스티(인도네시아)에게 2-0(21:16, 27:25)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4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48위인 나성승-왕찬(김천시청) 조가 랭킹 5위인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에 0-2(10:21, 14:21)로 내줬다.
5경기 남자단식에서 김동훈(밀양시청)이 셰사르 히렌 루스타비토(인도네시아)에게 1-2(21:15, 13:21, 14:21)로 패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남자팀은 예선에서 A그룹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편 D그룹에서는 태국이 일본을 4-1로 꺾었다.
▲ 12일 경기 결과
[남자단체전]
대한민국 1-4 인도네시아
태국 4-1 일본
말레이시아 5-0 카자흐스탄
필리핀 3-2 싱가포르
[여자단체전]
인도네시아 5-0 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