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남·여단체배드민턴] 덴마크 남여 예선 1차전 5-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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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단식 미아 블리치펠트(덴마크 왼쪽)와 소라야 데 비쉬 엘지버건(네덜란드), 유럽배드민턴연맹

예상대로 유럽의 강호 덴마크가 남여 각각 5-0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덴마크는 11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에뱅 아레나 스타디 쿠베르트에서 열린 2020 유럽 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남녀 모두 5-0 승리를 따냈다.

먼저 여자단체전에서 덴마크가 네덜란드를 5-0으로 꺾었다.

특히 2경기 복식에서 랭킹 20위인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덴마크) 조가 랭킹 24위인 셀레나 피크-셰릴 세이넨(네덜란드) 조에 상대 전적에서 2패를 기록했는데, 2-0(21:17, 21:15)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자단체전에서도 톱 랭커들이 즐비한 덴마크가 웨일스를 5-0으로 제압했다. 남자복식의 마티아스 보에(덴마크)는 유럽배드민턴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이 유럽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마지막 출전이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영국, 러시아, 독일 역시 1회전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는데, 여자단체전에서는 프랑스와 영국이 맞붙어 프랑스가 4-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여자단식 랭킹 8위인 캐롤리나 마린이 분전한 스페인 여자단체팀은 스웨덴에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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