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21차전을 끝으로 4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4강 진출팀이 확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선수들의 명암도 엇갈렸다.
세 팀이 나란히 22점을 기록할 정도로 선두권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득실차까지 따진 끝에 1, 2, 3위가 갈렸다.
이용대와 김하나가 속한 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1위, 엄혜원의 벵갈루루 랩터스가 2위, 체나이 슈퍼스타즈가 3위, 푸네 세븐 에이스가 20점으로 4위에 올랐다.
체나이 슈퍼스타즈는 이 리그만의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트럼프 매치의 덕을 봤다. 체나이 슈퍼스타즈는 16승 14패를 기록했는데 그 중 트럼프 매치는 6전 전승을 기록하며 22점을 획득했다.
4위에 오른 푸네 세븐 에이스는 18승 12패로 1, 2위와 승패는 같았지만 트럼프 매치에서 4승 2패를 기록함으로써 20점에 그쳤다.
1위에 오른 노스이스턴 워리어스와 3위를 차지한 체나이 슈퍼스타즈가 7일, 2위를 기록한 벵갈루루 랩터스와 4위의 푸네 세븐 에이스가 8일 각각 준결에서 맞붙는다.
고성현과 신백철의 아와데 워리어스(14점)는 5위, 하이데라바드 헌터스(11점)가 6위, 김기정, 김사랑, 이동근이 속한 뭄바이 로케츠(10점)가 7위로 리그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