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10차전에서 이용대와 김하나가 속한 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하이데라바드 헌터스에 1-2로 패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 그야말로 물고 물리는 접전이었다. 한 경기가 끝날때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진감 넘치는 결과를 선사했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크리시나 프라새드-김하나(노스이스턴 워리어스) 조가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시키 레디(하이데라바드 헌터스) 조에 1-2(12:15, 15:8, 12:15)로 패하며 먼저 1점을 내줬다.
하지만 2경기 남자단식에서 타농삭 샌솜분숙(노스이스턴 워리어스)이 소우라비 베르마(하이데라바드 헌터스)를 2-0(15:14, 15:14)으로 이겼는데, 하이데라바드 헌터스가 이 경기에 트럼프 매치를 걸어 패하는 바람에 1점을 잃어 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1-0으로 앞섰다.
3경기 여자단식에서 미쉘 리(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푸살라 신두(하이데라바드 헌터스)에게 2-0(15:8, 15:9)으로 이기면서 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4경기 남자복식에서 이용대-보딘 잇사라(노스이스턴 워리어스) 조가 벤 레인-블라디미르 이바노프(하이데라바드 헌터스) 조에 0-2(7:15, 10:15)로 패했는데, 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이 경기에 트럼프 매치를 걸어 1점을 잃으면서 1-1 동률을 이뤘다.
결국 마지막 5경기 남자단식에서 승패가 갈렸는데 리측이유(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다렌리유(하이데라바드 헌터스)에게 0-2(9:15, 10:15)로 패하면서 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1-2로 역전패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