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춘 감독이 이끄는 시흥시청 배드민턴 팀이 전라남도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가졌다.
이득춘 시흥시청 감독은 “겨울은 비시즌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 기간을 유용하게 사용해야 팀이 한 해 동안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선수들의 단합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선수들의 신체 밸런스를 맞춰줌은 물론 새로운 파트너와의 호흡도 맞춰보는 등 기술적인 부분과 전술적인 부분을 병행해 훈련한다. 1주일 동안 근력을 강화시키고 꾸준히 그 근력을 유지할 수 있게끔 훈련했다”고 이번 동계 전지훈련에 대해 설명했다.
시흥시청 선수단은 차가운 바닷바람에 맞서 모레사장을 달리며 근력과 지구력을 키웠고, 실내에서도 다양한 훈련을 통해 신체 밸런스를 맞췄다. 또 실전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호흡을 점검했다.
이별님 플레잉코치는 “한 해가 갈수록 힘들지만 제 역할을 다해서 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목표는 크게 잡아 우승을 노려보겠다. 작년보다 입상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선수는 “단체전에서 우승하고,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흥시청에 입단한 김소정 선수는 “20살이 되자마자 팀에 들어왔는데 20살의 패기로 열심히 훈련과 시합에 임하겠다. 우승이 목표고, 큰 부상 없이 한해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