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이 10계단 상승했다.
1월 14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2020년 3주 BWF 세계랭킹에서 남자복식 이용대-김기정 조가 10계단 뛰어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이번 우승으로 9200포인트를 획득해 4만880포인트를 쌓아 다시 한번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대회 결승에서 이용대-김기정 조에 패한 리준후이-리우유첸(중국) 조가 32강에서 패한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조와 자리바꿈하며 1계단 뛰어 3위로 올라섰다.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는 16강에서 탈락하고도 한 계단 상승해 8위를 기록했다.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도 8강에서 탈락했지만, 1계단 올라서 4위에 자리했다.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도 16강에서 탈락했지만 6위로 1계단 올라섰다.
남자단식에서는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25계단 하락하며 79위까지 밀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32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준우승했던 첸롱도 8강에서 탈락해 2계단 하락한 5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