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김사랑(밀양시청)-김덕영(충주시청)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 16강에 올랐다.
김사랑-김덕영 조는 8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말레이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남자복식 32강에서 랭킹 26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97위인 김사랑-김덕영 조는 고세페이-이주딘누어(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물리쳤다.
김사랑-김덕영 조가 두 게임 모두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여유있게 따돌렸다.
첫 번째 게임은 김사랑-김덕영 조가 초반에 6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앞서다 중반에 9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막판에 6점을 연속 실점하기는 했지만, 워낙 격차가 커 21:15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중반까지 1, 2점씩 주고 받으며 팽팽했다. 김사랑-김덕영 조가 12:13으로 뒤진 상황에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치고 나가기 시작해 21:17로 마무리 짓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