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복식 최강 서승재 이중계약으로 도쿄올림픽 발목 잡히나
배드민턴 복식 최강 서승재 이중계약으로 도쿄올림픽 발목 잡히나
  • 이여진 기자
  • 승인 2020.01.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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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중계약 문제로 징계 위기에 처한 서승재,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이중계약 문제로 징계 위기에 처한 서승재, 배드민턴 뉴스 DB

서승재(원광대)의 이중계약 논란이 새해 배드민턴 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중계약을 금지하고 있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1월을 해결 시점으로 재시했기 때문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서승재의 이중계약 논란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회의를 한 끝에 1월 31일까지 양측이 원만한 해결책을 찾도록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승재가 출석해 이중계약을 하게 된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재가 지난해 12월 2일에 인천국제공항과 가계약을 하고, 이틀 뒤인 4일에 삼성전기와 계약을 하면서 이중계약 논란이 불거졌다.

과거 배연주 선수가 이중계약 문제로 징계를 받아 국가대표 자격 정지는 물론이고, 대회 출전까지 정지 당했던 전력이 있지만, 서승재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기에 한 달이라는 유예기간을 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승재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나란히 올림픽 포인트 랭킹 6위를 기록하고 있어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바라보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곧바로 징계 절차에 돌입하기 보다는 원만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기와 인천국제공항이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서승재 역시 10여년 전 배연주 선수가 그랬던 것처럼 국가대표 자격 정지와 대회 출전 징계를 받게 될까?

협회는 규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과연 도쿄올림픽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두 종목을 포기할 수 있을까?

이미 도쿄올림픽 레이스가 반이상 지나버린 만큼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서승재를 대체할 선수가 없어 이래저래 협회도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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