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태코치레슨, 안정적인 수비 자세를 갖추기 위한 ‘언더(포핸드)’
박용태코치레슨, 안정적인 수비 자세를 갖추기 위한 ‘언더(포핸드)’
  • 류환 기자
  • 승인 2019.12.26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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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용태 코치
사진 박용태 코치

언더는 네트 근처에 떨어지는 셔틀콕을 상대의 머리를 넘길 정도로 높게 멀리 치는 스트로크이다. 상대가 네트 앞에 셔틀콕을 짧게 떨어트렸을 때 헤어핀을 하기에는 이미 공이 아래로 내려갔을 때 구사하며, 상대의 코트 전방 어느 곳으로든 셔틀콕을 보내고자 할 때 사용하는 타법이다.

상대의 후위로 높이 쳐올려 안정적인 수비 자세를 갖추기 위한 수비 방법이며, 언더를 정확하게 해야 준비할 시간을 벌고 안정적인 자세로 공을 타구할 수 있다.

팔로 밀어 올리려고 하지 말고 임팩트 순간에 손목을 젖혀야 네트에서 짧게 떨어지는 셔틀콕을 길게 쳐올릴 수 있다. 손목 힘이 약하면 잘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손목 힘을 기르고 스윙 스피드를 늘리기 위해서 라켓에 커버를 씌우고 연습을 반복하는 것도 좋다. 세게 치려다 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되므로 어깨에 힘을 빼고 임팩트 순간에 손목을 꺾어 치는 것이 좋으며, 팔이 구부러지면 손목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팔은 곧게 펴야 한다.

언더는 수비이기 때문에 다리를 1.5배 이상 벌리고 있어야 하고, 무릎을 구부리고 상체도 약간 낮추고, 라켓 그립을 가슴 높이까지 들어줘야 한다. 공이 떨어지는 지점을 확인하고 라켓부터 뻗어주고 오른발을 디딜 때 아래서 위로 스윙을 하고 돌아오면 된다.

 

 

 

올바른 '언더' 자세

key point
1. 셔틀콕이 날아오는 방향을 보고 왼발이 우선 앞으로 나간다.
2. 라켓을 잡은 오른팔 손목은 살짝 뒤로 꺾어준다.
3. 오른팔의 팔꿈치는 살짝 안으로 구부린 상태에서 오른쪽 허리 아래를 향한다.
4. 그대로 오른발이 나가면서 스윙을 한다.
5. 스윙은 왼쪽 어깨에 살짝 얹힐 때까지 해준다. 

사진 올바른 언더 자세
사진 올바르지 못한 언더 자세

▲ 중요 TIP

- 마지막 디딤발과 임팩트 순간이 동일해야 한다.

- 발끝은 떨어지는 셔틀콕을 향해야 하고, 무릎을 눌러주면서 타구를 해야 한다.

- 다 가서 스윙을 돌리지 말고 미리 스윙 자세를 잡고 나가서 때려야 한다. 다 가서 스윙하게 되면 팔을 안쪽으로 당기게 되는데 그러면 안 된다. 미리 스윙 자세를 잡고 나가서 때려야 팔을 쭉 뻗어서 직선으로 올릴 수 있다.

- 팔을 뒤로 빼서 팔로 스윙하면 안 되고, 팔은 앞으로 가되 손목을 꺾어 라켓헤드를 뒤로 젖혔다 손목 힘(스냅)으로 받아쳐야 한다.

- 배드민턴은 뻗는 기술이 많은데 언더는 늘 사용하는 뻗는 기술이 아닌 접는 기술이다 보니 멀리 나가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악력 운동이나 이런 거로 손힘을 길러주는 게 좋다.

- 타구 위치는 너무 높거나 낮으면 안 되고 허리와 무릎 사이에서 쳐야 한다. 웬만하면 무릎 높이에서 타구 하는 게 좋고, 내 몸보다 앞쪽에서 타구해야 한다.

- 그립을 완전히 잡고 있지 말고 어느 정도 공간을 두고 라켓을 뒤로 젖혔을 때 바닥과 라켓이 약간 공간이 생겨야 하고 이걸 잡아채면서 타구해야 힘이 실린다.

- 그립은 스매시 치듯 이스튼 그립을 잡고 해야 한다. 그립을 얇은 방향이 아니라 넓은 방향(웨스턴그립)으로 잡고 치면 손목이 돌아가지 않는다. 그러면 몸을 틀어서 쳐야 하기 때문에 옆으로 틀어지는 경우가 많다.

- 언더를 손목으로 쳐야 하는데 드라이브랑 헷갈려서 자세를 비틀 게 가는 경우가 있다. 라켓을 세우고 드라이브처럼 몸을 옆으로 비틀어서 드라이브처럼 때리는 경우가 많다. 공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손목만 이용해서 높게 이용해야 하는 데 힘이 전달되지 않다 보니 몸으로 사용해서 드라이브처럼 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낮게 멀리는 갈 수 있는데 돌아올 때 수비에 설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없다. 높게 멀리 줘야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안전한 수비 자세를 취할 수 있다. 

강의 박용태 코치 - 전남기술과학고, 부산동의대학교 / 금정부산외대스포츠클럽 교육팀장
용품협찬 패기앤코

장소제공 부산광역시 스포원파크 실내체육관

정리 김용필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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