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배드민턴협회, '사랑의 연탄배달'로 겨울 추위 훈훈하게 녹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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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수시배드민턴 동호인이 사랑의 연탄봉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간절한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여수시배드민턴협회(회장 김종배) 임원 및 동호인들이 검은 연탄을 들고 산타처럼 나타나 겨울한파를 녹여줄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여수시배드민턴협회는 12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랑의 연탄봉사'를 통해 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과 충무동 일대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6가구에 연탄 2020장을 배달했다.

새해인 2020년을 맞아 소외되지 않고 함께 가자는 의미로 2020장의 연탄을 배달한 이번 행사는 여수시배드민턴협회 임원과 동호인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뜻 깊은 자리였다.

사진 여수시배드민턴 동호인이 사랑의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이번 연탄봉사는 여수시배드민턴협회와 동호인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으로 이루어져 동호인들의 온정이 그대로 담겨져 있었다.

때문에 연탄을 배달하는 가정마다 감사의 마음과 따뜻한 온정이 묻어나는 훈훈한 풍경이었다.

차가 닿지 않는 곳은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일렬로 늘어서 한장 한장 서로의 손을 통해 전달했는데, 그동안 배드민턴을 통해 쌓은 파트너십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배달사고 없이 무사히 2020장을 배달했다.

연탄배달이 끝나고는 여수시배드민턴협회에서 가져온 떡국을 끓여 막걸리 한사발을 곁들여 피로와 연탄재를 털어내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나눔을 실천한 서로를 격려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사진 김종배 여수시배드민턴협회장(왼쪽 맨 앞)과 동호인이 사랑의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여수시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사랑의 연탄봉사는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김종배 여수시배드민턴협회장이 동호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연탄배달에서 좋은 추억과 정을 느껴 앞으로도 계속 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고, 류상남 차기 여수시배드민턴협회장 역시 이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김종배 여수시배드민턴협회장은 "스포츠 동호인이지만 추운 겨울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연탄봉사를 하게 됐는데,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내년에 여수시에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건립되어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여수시배드민턴 동호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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