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월드투어파이널, 혼복 서승재-채유정의 올해 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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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페인마스터즈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채유정, 대한배드민턴협회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광저우 티안헤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BWF 배드민턴 월드투어파이널에 출전한다.

랭킹 8위까지만 주어지는 출전권을 마지막으로 거머쥔 서승재-채유정 조는 올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정상에 올랐고, 2위 한번, 3위는 세 차례 기록했다.

우승을 넘보기에는 힘겨워 보이고, 예선을 통과해 메달권에 진입하는 게 관건이다. 올해 5차례나 8강에서 탈락했던 만큼 예선에 집중해 4강에 오르는 걸 1차 목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랭킹 1위인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태래터내차이(태국) 조는 올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3번, 준우승 2번, 3위에는 3번 올라 근소한 차이로 랭킹 1위에 올랐다.

혼합복식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랭킹 2위인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조다. 올해 11개 대회에만 출전해 우승을 5차례, 준우승은 3차례, 3위 두 번, 8강에서 두 번 탈락했다.

레벨이 높은 대회에만 출전해 그야말로 고득점을 획득한 진정한 우승 후보다.

젱시웨이-후앙야치옹 조의 강력한 라이벌은 랭킹 4위인 왕이류-후앙동핑(중국) 조다. 왕이류-후앙동핑 조도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를 석권했고, 4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이 주요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었다는 얘기다.

랭킹 3위인 프라빈 조르단-멜라티 다에바 옥타비안티(인도네시아) 조는 올해 1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차례, 준우승은 4차례 차지했다. 특히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연속으로 석권하며 랭킹 3위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중국 조에 비해 무게감이 약하다.

나머지 팀들은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조가 눈에 띄는 정도고, 결승 진출보다는 3위 진입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태래터내차이(태국)
2.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3. 프라빈 조르단-멜라티 다에바 옥타비안티(인도네시아)
4. 왕이류-후앙동핑(중국)
5.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6.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7. 하피즈 파이잘-글로리아 엠마뉴에 위드자자(인도네시아)
8. 서승재-채유정(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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