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의 셰드 모디 인도오픈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허광희(국군체육부대)와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도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손완호는 11월 30일(현지시각) 인도 러크나우 바부 바라나시 다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셰드 모디 인도오픈 월드투어 슈퍼300 대회 남자단식 준결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43위인 손완호가 랭킹 22위인 왕쯔웨이(대만)에게 0-2로 패하고 말았다.
손완호가 상대 전적에서 5전 전승으로 앞섰지만, 범실을 줄이지 못하면서 첫 게임을 9:21, 두 번째 게임도 7:21로 내주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랭킹 44위인 허광희는 랭킹 36위인 소우라브 베르마(인도)에게 세 번째 게임 마지막에 범실로 역전을 허용하며 1-2(17:21, 21:16, 18:2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단식 랭킹 17위인 김가은은 랭킹 18위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아쉽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김가은이 첫 번째 게임 19:19에서 네트 위로 솟은 공을 푸시로 때린게 네트에 걸리면서 20:22로 내줬고, 두 번째 게임도 막판 이어진 실수에 16:21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