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부상에서 복귀 후 2번째 승리를 따냈다.
손완호는 27일(현지시각) 인도 러크나우 바부 바라나시 다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셰드 모디 인도오픈 월드투어 슈퍼300 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손완호는 봄철종별대회 중 아킬레스건 파열로 한동안 대회에 출전 못하다 10월 30일 마카오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인 32강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16강에서 탈락한 후 푸저우중국오픈, 홍콩오픈, 코리아마스터즈까지 3개 대회 연속 1회전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마침내 복귀 후 두 번째 승리를 따낸 것이다. 남자단식 랭킹 43위인 손완호가 랭킹 305위인 안살 야다브(인도)를 2-0으로 제압했다.
손완호가 첫 번째 게임은 시작부터 연속득점을 연거푸 따내며 9:2로 달아났고, 후반에도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 21:12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손완호가 리드하긴 했지만 2, 3점 차를 벗어나지 못하며 쫓기다 14:13에서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6으로 마무리하고 모처럼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