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이 성지현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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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오른쪽)과 준우승 한 성지현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이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을 꺾고 광주코리아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24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성지현을 2-0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세계랭킹 10위인 안세영은 코리아마스터즈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랭킹 14위인 성지현에게 3전 전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또 안세영은 올해 뉴질랜드오픈, 캐나다오픈, 아키타마스터즈, 프랑스오픈에 이어 5번째 정상에 올랐다.

첫 번째 게임은 안세영이 근소하게 앞서다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5:9로 달아나더니 막판에도 5점을 다시 연속 득점해 21:13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안세영이 내내 앞서다 연속 실점으로 6점을 내주며 15:16으로 역전 당했지만, 막판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7로 마무리 짓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세영은 "지현이 언니한테 3전 전패였는데 이번에 이겨서 기쁘고, 광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더 좋은 거 같다. 초반에 집중이 잘 안돼서 끌려갔는데, 코치님들이 좀 더 집중하라고 주문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칸타 츠네야마(일본)가 린단(중국)을 2-0(24:22, 21:1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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