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안세영(광주체고)이 광주코리아마스터즈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과 성지현은 23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 여자단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최종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먼저 여자단식 세계랭킹 14위인 성지현이 랭킹 36위인 사에나 카와카미(일본)를 2-0으로 제압했다.
성지현이 초반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주도권을 잡더니, 중반과 후반에도 각각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 크게 격차를 벌려 21:12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도 성지현이 시작과 함께 4점을 따내며 리드하더니 후반에도 4점을 연속으로 따내 승기를 굳혀 21:10으로 마무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 랭킹 10위인 안세영도 랭킹 4위인 아카네 야마구치를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입성했다.
안세영이 첫 번째 게임은 중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나가 21:16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안세영이 뒤지다 중반에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6:12로 역전하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5점을 스트레이트로 뽑아내며 21:16으로 마무리하고 결승에 올랐다.